생활일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마시고, 보고, 즐기는 ‘컬처테인먼트’

기사입력 2018.02.08 17:19
  • 최근 컬처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컬처테인먼트'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갤러리를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다는 통념을 깨고 커피전문점, 식품 매장 등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 공간안에서 문화와 커피, 음식, 패션, 생활 소품 등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드롭탑
    한국 미술계 거장 이왈종 화백 갤러리 전시
  •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강남아이파크점에서 커피전문점 최초로 한국 대표 동양화가이자 제주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의 갤러리를 전시한다. 이번 갤러리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드롭탑 매장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매장 2층에서 드롭탑 강남아이파크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커피와 함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작품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갤러리에서는 이왈종 화백의 대표 작품 ‘제주 생활의 중도’ 작품 10점과 이를 활용한 머그컵, 에코백, 시계 등 다양한 아트상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진어묵
    여행객을 위한 문화 정보 플랫폼 마련
  • 사진출처=삼진어묵 사이트
    ▲ 사진출처=삼진어묵 사이트
    삼진어묵은 지난해 9월 부산역광장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부산역광장점은 단순히 판매를 위한 공간을 벗어나 여행객들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는 문화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매장 2층은 부산 문화를 즐기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꾸며졌다. 부산 작가들의 사진이나 그림, 조형물 등을 전시하고, 전시품이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첫 번째 전시 작품으로는 ‘영도다리-이인미 사진전’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로얄라운지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 개인전 펼쳐
  • 사진출처=로앨앤컴퍼니 블로그
    ▲ 사진출처=로앨앤컴퍼니 블로그
    욕실 제품 전문기업인 로얄앤컴퍼니는 강남 가구거리에 복합생활문화공간 '로얄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비자들이 실제로 욕실 제품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 갤러리, 카페, 다이닝&바, 라이브러리 등의 다양한 라이프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지하 1층에서 분기별로 현대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이는 아트 갤러리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루이까또즈
    라이프스타일 작품 전시
  •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Rendez-Vous)’포스터
    ▲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Rendez-Vous)’포스터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오는 2월 11일까지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오뜨꾸뛰르 장갑·향수 아트전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Rendez-Vous)’를 전시한다.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 아트전은 지난해부터 루이까또즈가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기획 전시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는 한 여인의 공간을 테마로 했으며, 스웨덴 출신 장갑 디자이너인 토마신 바르느코브를 비롯한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오뜨꾸뛰르 장갑 아트전에서는 방한용이나 패션 액세서리로 익숙한 장갑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루이까또즈와 토마신 스페셜 에디션 콜라보레이션 장갑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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