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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커리 종류

기사입력 2018.02.08 16:59
커리는 다양한 향신료를 섞어서 만든 인도의 전통 음식이다. 커리에는 강황, 커민, 겨자씨, 후추 등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며, 특히 강황은 치매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낯선 이름 때문에 커리의 종류가 헷갈리기 쉬운데,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대표적인 커리의 종류를 알아보자.
  • 빈달루(vinda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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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인도 고아 지역의 커리로, 매운맛을 내는 커리이다. 고아 지역이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을 당시 포르투갈로부터 유입된 고추를 사용해 매운맛이 나며, 고추 외에도 마늘, 후추, 식초를 넣기 때문에 매운맛이 더해졌다. 칠리 페이스트에 고기를 재운 후 이와 함께 코코넛 밀크를 넣어 조리한다.

  • 마크니(mak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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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마카니(Makhni)라고도 불리며, 버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버터 외에도 크림과 생강, 마늘, 양파, 토마토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며, 진한 주황색이 특징이다. 재료에 따라 종류가 세분화되는데, 콩을 넣어 만들면 달 마크니(dal makhani), 치킨을 넣으면 치킨 마크니(chicken makhani)이다.

  • 알루(a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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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알루는 인도 북부지방에서 주로 먹는 커리로, 감자가 들어가는 노란색의 커리이다. 알루는 힌두어로 '감자'를 뜻한다. 감자 외에도 콜리플라워나 양고기, 완두콩이 들어가는데, 콜리플라워가 들어가면 알루 고비(Aloo gobi), 양고기가 들어가면 알루 고쉬트(Aloo gosht), 완두가 들어가면 알루 마따르(Aloo mutter)라고 한다.

  • 팔락 파니르(palak pa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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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주로 인도 북부 지방에서 먹는 커리로, 시금치와 치즈로 만든 초록색 커리이다. 시금치와 치즈로 만들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으며, 채소로 만들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 도피아자(Dopi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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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도피아자는 서아시아에서 시작된 커리로, 주로 새우, 닭고기, 양고기를 사용하며 크림과 양파가 들어가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이 나는 커리이다. 도피아자는 페르시아어로 '두 개의 양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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