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푸드트럭 활성화로 길거리 음식에 증가하는 가운데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길거리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누구와 함께 먹는지, 가장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은 무엇인지 등 '길거리 음식'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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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길거리 음식에 대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미혼남녀 75.1%가 길거리 음식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선호하는 응답자는 여성의 76.0%, 남성의 74.0%로 조사됐다.
특히 미혼남녀 29.4%는 길거리 음식을 주로 특별한 계획 없이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간식으로' 26.4%, '여행 갔을 때' 17.7%, '퇴근 후' 10.2% 순으로 길거리 음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길거리 음식의 장점은 남녀 모두 '간편하고 맛있어서'를 꼽았다. 이외 '시간활용이 좋아서', '특정 지역의 명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혼자 먹기 편해서', '비용이 저렴해서' 등의 답변이 뒤를 따랐다.
성별에 따라 가장 극명하게 엇갈린 답변은 '혼자 먹기 편해서'가 남성은 24.7%로 높았고, 여성은 4.4%로 낮았다. 또 '특정 지역의 명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는 남성 8.0%, 여성 23.0%로 상반된 의견으로 나타났다. -
그렇다면 주로 길거리 음식을 같이 먹는 사람은 누구일까? 남성 66.0%는 혼자, 여성 47.6%는 친구와 먹는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혼자 먹는다에 이어 '친구' 14.7%, '회사 동료' 10.0%, '연인' 8.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혼자 먹는다'가 35.3%로 2위, 뒤이어 '연인' 9.8%, '회사 동료' 1.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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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와 순대'가 4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뎅' 21.3%, '닭꼬치' 14.7%, '붕어빵·국화빵' 5.4%, '핫도그' 4.2%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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