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나라별 대표 초콜릿

기사입력 2018.02.07 18:09
고디바, 기라델리, 로이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고급 초콜릿 브랜드들이다. 달콤함과 부드러움에 비싸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초콜릿,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들의 국적을 알아보자.
  • 01
    고디바
    벨기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고디바는 1926년 요셉 드랍스에 의해 처음 설립된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이다. 처음에는 벨기에에서 시작됐으나 1966년 미국에서 고디바의 지분을 1/3을 이수하면서 미국 브랜드가 됐다. 고디바는 11세기경 영국의 지역 영주인 레오프릭의 아내인 고다이바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남편이 터무니없이 높은 세금을 책정하자 세금을 낮추는 조건으로, 고다이바 부인이 알몸으로 마을을 행진하게 된 것이다. 이후 고다이바 부인은 유명세를 탔으며, 고디바 역시 부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고디바 초콜릿의 특징으로는 정교한 디자인의 몰드를 사용하는 셀 몰딩 기법과 특정 재료를 중심으로 외부를 감싸는 기법인 엔로빙이 있다.
  • 02
    페레로 로쉐
    이탈리아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페레로 로쉐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고급 초콜릿 브랜드이다. 1946년 피에트로 페레로가 페레로사를 창업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헤이즐넛과 코코아를 넣은 발라먹기 편한 스프레드인 누텔라를 제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전에는 초콜릿은 부유층만이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지만, 피에트로 페레로가 대량 생산을 시작하면서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페로로사의 회장인 미켈레 페레로는 밸런타인데이인 2015년 2월 14일에 사망했다.
  • 03
    로이스
    일본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로이스는 1983년에 훗카이도에서 시작된 일본 초콜릿 브랜드이다. 다양한 기교 없이 초콜릿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 초콜릿이 가장 유명하며, 말차, 화이트 등 시즌별로 특별한 맛을 담은 생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17%에 달하는 높은 수분 함량으로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맛이 로이스 초콜릿의 특징이다.
  • 04
    리터 스포트
    독일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알록달록한 색감의 포장을 자랑하는 리터 스포트는 1922년에 알프레드 리터와 그의 아내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초콜릿이다. 정사각형 모양의 초콜릿으로 30여 가지 색으로 포장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으며, 포장지 색깔에 따라 맛 또한 모두 달라서 호기심을 자아낸다. 원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것이 특징이며, 딸기 요거트, 아몬드, 페퍼민트, 코코아 등 종류가 다양하다.
  • 05
    레더라
    스위스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레더라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고급 초콜릿 브랜드이다. 1926년 스위스 알프스 기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알프스산맥에서 방목해서 키운 젖소에서 나온 우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자랑한다. 1970년에는 세계 최초로 초콜릿 트리플 쉘을 발명했으며,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판 형식으로 된 초콜릿으로, 갯수가 아닌 원하는 무게 만큼 구매할 수 있다.
  • 06
    기라델리
    미국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기라델리는 1852년 도밍고 기라델리에 의해 설립된 초콜릿 회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초콜릿 브랜드이다. 기라델리는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름 0.0019mm로 미세하게 입자를 분쇄해 정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기라델리 다크초콜릿의 카카오 함량은 60~86%에 이르며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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