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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연령대별 '설 연휴에 가기 좋은 테마파크 6곳'

기사입력 2018.02.15 11:54
  •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4일밖에 안되는 비교적 짧은 연휴인 만큼 고향길 인근의 테마파크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하루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족여행의 목적지 선택 기준은 휴양, 관광, 미식 등 여행 취향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자녀의 연령이다. 연령대별 신체 정서 발달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경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린이 자녀가 있는 가족부터 청소년, 성인 자녀 가족까지... 짧은 설 연휴에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자녀 연령별 맞춤 테마파크를 알아보자.


    성장기 어린이 자녀
    대자연 속 이색 농촌 체험이 가능한 '상하농원'
  • 사진제공=상하농원
    ▲ 사진제공=상하농원
    정서발달과 다양한 체험학습이 필요한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대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전북 고창에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상하농원'이 있다. 상하농원은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고창군 상하면에 3만 평 규모로 조성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드넓은 풀밭을 뛰노는 동물들과 이국적인 벽돌 건물, 농원을 따라 쭉 늘어선 나무는 마치 평화로운 유럽 시골 농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 사진제공=상하농원
    ▲ 사진제공=상하농원
    대부분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하기 어렵다. 상하농원에서는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깨끗한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또한, 장인이 공들여 식료품을 만드는 공방과 매일 건강한 식재료로 빵, 소시지, 쿠키, 치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신선한 재료를 맨손으로 직접 주무르고 두들기며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재미는 물론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 상하농원 동물 교감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돼지, 면양, 산양, 송아지, 젖소까지 자유롭게 뛰놀며 사는 동물들을 직접 만지고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사진제공=상하농원
    ▲ 사진제공=상하농원
    그 외에도 농원 내 레스토랑에서는 고창의 신선한 로컬 푸드와 상하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먹거리로 만든 건강하고 정갈한 슬로푸드도 맛볼 수 있다.

  • 사진제공=상하농원
    ▲ 사진제공=상하농원
    상하농원은 올해 설 연휴 동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핸드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이 넓은 대지에서 농촌 전통놀이의 재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투호, 널뛰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휴 4일동안 귀향·귀성고객을 위해 입장료 할인 혜택도 주어지는데, 상하농원 매표소에서 기차와 버스 교통비 영수증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1인당 3,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VR테마파크'
  • 주입식 공부에 지친 청소년기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미래형 콘텐츠 체험공간인 ‘VR 테마파크’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울산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융복합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2층에 위치한 '개운포 VR 박물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신라 시대의 주요 무역항이자 해상실크로드의 주요거점이었던 울산의 개운포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울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VR체험관이다. 가상현실장비(HMD)를 사용해 공간을 이동하면서 3차원 입체 그래픽으로 제작된 유물을 움직여 상하좌우를 모두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 사진출처= 유·스퀘어 문화관 홈페이지
    ▲ 사진출처= 유·스퀘어 문화관 홈페이지
    날씨는 물론 기온에도 상관없이 운동이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VR테마파크도 있다. 광주에 위치한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은 지난 12월 실내스포츠와 게임이 가능한 VR테마파크 ‘VR MAX’를 개관했다. 약 100평 정도의 규모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20여 종의 VR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스윙 라이더 체험장치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전쟁과 패러글라이딩 활공 시 구현되는 움직임을 재현한 패러글라이딩 코스는 활동적인 재미를 더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이 잠시나마 스트레스에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상암 K-Live X
    ▲ 상암 K-Live X
    서울 근교로 설을 쇠러 나가거나 자녀의 입시 준비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가족들은 뉴미디어, IT 교육까지 더해진 VR 테마파크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KT가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에 개관한 상암 'K-Live X'는 홀로그램,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공간으로 최신 실감형미디어 서비스들을 한 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성인 자녀
    복합쇼핑테마파크
  • 사진출처=스타필드 고양 사이트
    ▲ 사진출처=스타필드 고양 사이트
    성인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테마파크와 다양한 여행의 욕구를 한 번에 만족시키는 복합리조트가 즐거운 하루 코스가 될 수 있다. 지난 8월에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은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스포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온 가족이 쇼핑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라이프셰어 공간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특히 볼링과 당구, 다트 등 게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 ‘펀시티(FunCity)’와 미용실, 메디컬 스파, 네일샵 등 여성들이 각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뷰티 빌리지’는 한 가족이 따로 또 함께 레저와 힐링을 즐기며 유익한 하루를 보내기 충분하다. 또한 각 식음공간엔 전국 맛집 100여곳이 모여있어 굳이 멀리 맛집을 찾아가지 않고도 똑같은 맛을 즐길 수 있다.

  • 사진출처=파라다이스시티 사이트
    ▲ 사진출처=파라다이스시티 사이트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컨벤션, 카지노, 쇼핑몰, 테마 어트랙션, 기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한 복합리조트다. 럭셔리 5성 호텔, 미슐랭 2스타의 고급 레스토랑과 바, 특화된 라운지등 고급 리조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키즈존, 실내외 수영장, 어린이 전용 볼링장을 갖춘 텐핀스, 플레이스테이션존 등 차별화된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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