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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아니면 차갑게? 효능을 높이는 최적의 꿀물 온도는?

기사입력 2018.02.02 16:25
  • 한국인은 과음 후 쓰린 속을 풀어줄 때 흔히 꿀물을 마신다. 단당류인 꿀은 체내 흡수가 빨라 술을 마셔 떨어진 혈당을 높여주고, 속 쓰림을 완화하는 등 숙취 해소에 도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꿀에는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기운을 돋우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며, 피로를 해소하는 등 원기 회복을 돕는 천연 자양강장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꿀물을 탈 때 주의할 점이 있다. 꿀을 너무 뜨거운 물에 타거나 끓이면 열에 약한 비타민 등 일부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있어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꿀을 끓이면 설탕과 다름없다는 말도 회자하고 있지만, 꿀을 끓인다 해서 꿀이 가진 영양성분이 모두 손실되는 것은 아니라 끓인 꿀이라도 설탕과 완전히 같다고는 볼 수 없다.

    그렇다고 꿀물이 너무 차가운 것도 좋지 않다. 술을 마시면 위장은 차가워지는데, 이때 찬물을 마시면 위장을 자극해 설사 등을 유발하고, 신장과 방광에 악영향을 주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꿀물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에 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요리에 사용할 때도 꿀을 처음부터 넣기보다는 요리 마지막 단계에 첨가해야 영양 손실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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