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소 보고서 작성이나 메신저 대화 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얼마나 신경을 쓸까? 응답자의 69.7%는 '신경 쓴다'고 답했고, '신경쓰지 않는다'는 9%에 불과했다. 맞춤법 실수를 지적당한 경험과 이성의 맞춤법 실수가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 본인의 맞춤법·띄어쓰기 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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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맞춤법·띄어쓰기에 얼마나 신경 쓰는가에 응답자의 69.7%가 '신경 쓴다'라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21.3%였으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9.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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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타인에게 맞춤법·띄어쓰기 실수를 지적당한 경험으로 '경험 있다'는 30.3%였고, '경험 없다'는 53.0%였다. 타인에게 맞춤법 실수를 지적당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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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맞춤법 실수를 보면 '호감도 내려간다'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 가까운 49.9%였다. 반면 '호감도 올라간다'는 답변은 10.3%였으며,'호감도 변화 없다'는 39.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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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맞춤법·띄어쓰기 실력으로는 '보통'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45.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약간 높음'이 37.7%였다. 그다음으로 '약간 낮음' 8.4%, '매우 높음' 6.9%, '매우 낮음' 1.2%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맞춤법 실력이 매우 낮거나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소수로 나타났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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