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베트남식 닭튀김부터 브라질 슈하스코까지… 이색 외식 메뉴

기사입력 2018.01.30 11:30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에스닉 푸드'가 뜨고 있다. 에스닉 푸드란 '민족'을 의미하는 에스닉(Ethnic)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Food)가 결합한 단어로 동남아, 중동, 남미 지역의 이국적이고 독특한 향과 맛이 특징인 음식을 말한다. 세계 여행을 간듯, 이국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알아보자.
  • 베트남식 닭튀김 '느억맘 닭날개 튀김'
  • 분짜라붐 '느억맘닭날개볶음'
    ▲ 분짜라붐 '느억맘닭날개볶음'

    '느억맘 닭날개 튀김'은 베트남의 전통 장류 중 하나인 '느억맘 소스'를 넣고 닭날개와 볶아낸 요리이다. 바삭하게 튀긴 닭 날개에 작은 멸치나 생선을 염장해 발효시켜 만든 느억맘 소스를 더해 짭쪼롬하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별도의 소스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동남아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고수와 라임, 쪽파, 마늘, 오이 등 신선한 야채가 풍부하게 곁들여져 있어 전통적인 베트남 요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 중동 지역의 건강식 '후무스'
  • 라세느 '후무스'
    ▲ 라세느 '후무스'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할 음식'로 선정된 후무스는 중동의 대표적인 요리로, '중동의 김치'라고 불릴 만큼 중동의 건강식이기도 하다. 발효시킨 병아리 콩을 주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지방 함유가 낮을 뿐만 아니라 칼슘과 섬유질 역시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다. 또한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화에도 좋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 멕시코 집밥
  • 온더보더 '쉬림프엠파나다'
    ▲ 온더보더 '쉬림프엠파나다'

    멕시코 음식이라고 하면 퀘사디아, 타코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멕시코 사람들은 평소에 매콤한 양념 새우를 넣은 멕시코식 군만두인 '쉬림프 엠파나다'나 크리스피 또띠아 위에 각종 야채와 치즈를 올리고 치폴레 토마틸로 살사를 뿌린 '비프 브리스켓 토스타다', 살사 로하 소스를 뿌린 치킨 요리인 '엔칠라다 살사 로하' 등을 먹는다고 한다. 다소 어색한 이름의 메뉴들이지만, 다양한 소스와 재료들을 조합해 즐겨먹는 남미 사람들의 평소 입맛을 느낄 수 있다.

  • 고기 매니아들을 위한 브라질 음식
  • 텍사스데브라질 '슈하스코'
    ▲ 텍사스데브라질 '슈하스코'
    브라질은 풍부한 육류와 채소를 다채롭게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슈하스코'는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파인애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길다란 쇠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운 브라질의 전통요리로 바삭한 겉면과 달리 촉촉한 육질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에서는 슈하스코 외에도 콩과 고기를 함께 끓여낸 스튜 '페이조아다'나 파인애플을 얇게 저민 '파인애플 카르파치오'를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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