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규제 정책에 대한 생각으로 응답자의 21%는 '규제해야 한다'를 꼽았고, 34.9%는 '규제하면 안 된다'라고 답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2.3%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가상화폐에 투자 경험으로 응답자의 61.5%가 있었고, 9.5%는 '향후 투자 계획 있다'고 밝혔다. 투자 경험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29.0%였다.

이들은 가상화폐에 210만원을 평균 투자해 492만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수익률은 234%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상화폐로 이윤을 남긴 사람은 74.8%였으며, 주변 지인 중 이윤을 남긴 대상으로는 '친구'가 3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동료·상사' 30.1%, '학교 동기·선후배' 9.6% 순이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2%가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적은 자본으로 투자 가능해서' 47.8%,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 같아서' 30.8%, '투자방법이 쉬워서' 25.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