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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은 어디로 갈까?…서울하수도과학관 이색 교육 체험

기사입력 2018.01.26 18:26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겨울방학 중인 자녀와 주말에 방문할 곳을 찾는다면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어떨까? 서울하수도과학관이 미취학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하수도'를 주제로 한 이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부터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을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이색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전시해설 프로그램
  •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 전시실과 하수처리 현장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하수도의 역사와 과학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서울의 근대배수로와 맨홀의 하단부 등 다양한 하수 시설물을 실감나는 모형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평일 오후에 진행되는 하수처리시설 현장견학에 참여한다면, 하수가 유입되어 방류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며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내 똥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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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내 똥은 어디로 갈까'는 미취학아동 단체를 대상으로 그리기 및 만들기 체험 과정을 통해 하수도와 하수처리 과정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쓰고 버린 하수가 정화되어 하천으로 다시 보내는 과정을 통해 물의 순환과 소중함에 대해 보여준다.

    도란도란 동화 듣기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도란도란 동화 듣기'는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동화책 내용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초등학생 대상
  •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기간별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2월부터 4월까지는 하수처리 과정을 배우고 물의 소중함과 물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나만의 미생물 배지 만들기'를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나만의 미생물 배지 만들기'는 물 정수 실험과 미생물 배지 만들기 등을 통해 하수처리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하수처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에 대한 의미와 역할을 배우고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교육이다.

    중·고등학생 대상
  • 중·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적성개발과 진로선택을 돕는 '나도 수질연구사' 프로그램은 하수처리시설 현장뿐만 아니라 실험실 및 중앙제어실을 견학하고 실제 하수를 정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0시~12시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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