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서울시 선정,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

기사입력 2018.01.26 14:56
  • 서울도서관이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 10권을 선정했다. 2018년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은 서울시 도서관 사서와 시민 100여 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토론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책 중에는 집단 이기주의, 일본군 ‘위안부’, 노동과 임금격차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다룬 책이 많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부문별로 어떤 책이 선정되었는지 알아보자.


    어린이 부문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다룬 '곰씨의 의자(노인경)', 개발과 공존문제를 서울시내 곳곳을 배경으로 그려낸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권정민)'이 선정되었다.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아파트 사이에 세워진 철문을 물리치는 아이들의 이야기 '절대 딱지(최은영)', 옆 집 할아버지가 악당임을 밝혀 영웅이 되고 싶은 조찬이의 활약상을 그린 '악당이 사는 집(이꽃님)'이 어린이 글책 부문 '올해의 한책'이 되었다.


    청소년 부문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부문에는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선생님의 육아일기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그 일상을 다룬 '제시이야기(박건웅)', 비문학 부문에는 인간이 만든 자본주의로 왜 사람들이 고통받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김세연)', 공부 스트레스, 친구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을 탐구하는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하지현)'이 선정되었다.


    성인 부문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성인 도서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우화로 풀어낸 '지금은 없는 이야기(최규석)'가 그림책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끝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과 삶을 담은 '한 명(김 숨)'이 문학부문, 적정임금, 임금격차, 최저임금을 키워드로 노동문제를 짚은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홍사훈)'가 비문학부문 '올해의 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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