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동파 속출! 꽁꽁 언 수도 녹이는 방법

기사입력 2018.01.26 13:38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시베리아보다 더 춥다는 최강 한파에 동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동파지수가 ‘매우 높음’ 상태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동파지수는 기상청이 겨울철 한파로 인해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어 깨지는 동파 발생 가능성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동파지수가 높음 이상일 때는 동파 방지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함을 내부를 헌 옷으로 채우고, 외부를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특히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보온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영하 10℃ 이하 혹한이 계속될 때나 장시간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해야 수도관이 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화장실 등 수도관이 노출되어 있다면 보온재로 감싸서 보온해야 한다.

    집안의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이나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해 서서히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이면 된다. 50℃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붓거나, 토치,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고온의 열을 가하면 계량기나 수도관이 파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도 동파 시에는 전화 121번(휴대전화: 지역번호+121)이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해야 한다. 동파로 인해 깨진 계량기 교체 비용은 수도사업자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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