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도대체, 그게 뭐지... 미국 셧다운

기사입력 2018.01.23 10:24
  • 미국 셧다운(shut down)은 '부분 업무 정지'를 뜻하는 말로, 정부 기관이 일시 폐쇄되는 상태를 말한다. 정당 간의 예산안 합의가 실패하면 미국 연방정부는 셧다운 상태에 돌입한다. 미국 법률은 셧다운이 되면 경찰, 소방, 우편, 항공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셧다운이 되면 공무원들은 일시 해고(무급휴가)를 당하며, 공공기관도 문을 닫는다. 국무부 등의 여권·비자 발급 업무도 중단된다. 셧다운은 미국 연방정부의 핵심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만큼 미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작지 않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2018년 1월 20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셧다운은 사흘 만에 종료됐다. 역대 미 연방정부의 최장 셧다운 기간은 21일로, 1995년 빌 클린턴 정부 때 일어났다. 2013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는 16일간 셧다운이 지속한 바 있다.

  • ▲ 시사용어 '도대체, 그게 뭐지'…셧다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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