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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장 비싼 달은 '8월'…가장 저렴한 달은?

기사입력 2018.01.22 15:36
2018년 항공권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려면 언제가 좋을까?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구매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2018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2018 Best Time to Book)'를 발표했다. 인기 국가 및 여행지별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시기를 알아보자.
  • 그래픽=스카이스캐너 제공
    ▲ 그래픽=스카이스캐너 제공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같은 조건일 때 출발 21주 전에 예약해야 가장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항공권은 출국일 기준 최소 7주 전에는 예약해야 가장 저렴했다.

    나라별로는 일본 9주 전(-6%), 베트남은 18주 전(-4%)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었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좀 더 일찍 예매하는 편이 유리하다. 영국의 경우 23주 전(-10%), 미국은 23주 전(-8%)이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이었다.

    같은 국가라도 최적의 여행 시점은 도시별로 편차가 있었다. 일본 오사카는 출국 9주 전(-5%)이 가장 저렴했고, 급부상하고 있는 삿포로는 출국 25주 전(-6%)에 예약해야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았다. 신흥 인기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다낭은 19주 전(-9%)이, 베트남 호치민은 15주 전(-9%)에 항공권을 예약해야 비용을 가장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권 가격은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졌다.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달은 3월로, 3월에 여행을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은 연평균보다 약 10%가량 저렴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8월로 연평균보다 10%가량 비용을 더 지불해야 했다.

    도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월과 11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일본의 오사카와 삿포로는 11월이, 오키나와는 3월에 떠나는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베트남의 다낭과 하노이와 필리핀 세부는 11월이, 태국 방콕과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는 3월에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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