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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타는 '눈썰매', 꼭 알아둬야 할 유의사항

기사입력 2018.01.18 14:53
  • 눈썰매는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놀이다. 하지만 특히 9세 이하의 어린 아이가 눈썰매를 탈 경우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안전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아보자.

    눈썰매를 타기 전에는 방수가 되는 겉옷을 입고,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장갑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 장비를 착용한다. 어린이의 경 우, 혼자서 썰매를 타기 어려운 5세 이하는 경사가 완만한 눈썰매장에서 보호자가 끌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 눈썰매를 혼자 탈 수 있는 6세 이상은 타기 전에 썰매의 방향 전환이나 멈추기 등 간단한 안전수칙을 숙지한 후 타도록 한다. 특히 눈이나 얼음판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 골절과 뇌진탕의 위험이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친 후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구토와 경련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아울러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열손실이 많고 추위에 적응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아이가 갑작스럽게 감정 변화, 심한 피로감을 보인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탈 때는 주기적으로 아이 피부색 등 몸 상태를 확인하고 따뜻한 음료나 간식을 먹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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