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담요, 이불, 난방텐트' 효과적으로 세탁하는 방법

기사입력 2018.01.18 13:30
  • 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담요, 구스 이불, 난방텐트 등을 사용해 따뜻하게 실내 생활을 한다. 하지만 세탁법을 잘 몰라 오랜 시간 방치해 청결하지 못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세탁해 섬유조직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난방 용품은 어떻게 관리해야 내년에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난방 및 보온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극세사 담요
  • 촘촘한 조직으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감촉과 높은 보온성을 가진 극세사 담요는 섬유 깊숙한 곳까지 먼지가 흡수되기 쉬워 월 1회 이상 자주 세탁해주어야 한다. 극세사 이불 세탁 시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섬유 조직이 변형되어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30~45℃의 미온수로 세탁해야 한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극세사 이불 세탁 시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섬유 조직이 변형되어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30~45℃의 미온수로 세탁해야 한다. 또한, 촘촘한 조직 사이에 세제 찌꺼기가 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스 이불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거위털을 사용해 가볍고 따뜻한 구스 이불은 소재 특성상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체온을 오래 유지해주어 쾌적한 잠자리를 조성한다. 하지만 대부분 부피가 크고, 충전재 손상 시 보온성이 저하될 수 있어 세탁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구스 이불의 큰 부피로 세탁에 어려움이 있다면, 본격적인 세탁 전 헹굼 및 탈수 코스를 먼저 거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부피가 줄고, 충전재 사이의 마찰력이 커져 보다 쉽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 또한, 거위털 충전재의 유분을 제거해 보온 기능을 저하할 수 있는 알칼리성 세제 사용을 피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한 이불 코스나 울 코스 세탁을 권장한다.



    난방텐트
  • 사진=아이두젠 난방텐트 '따수미'
    ▲ 사진=아이두젠 난방텐트 '따수미'
    침대 위나 거실에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난방텐트는 실내 전체를 난방시키지 않아도 체온만으로 텐트 내부 온도가 5도 이상 상승하는 보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텐트는 지지대와 스킨을 분리하면 세탁기를 사용해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 대부분 일반 세제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오염이 있는 부분은 세탁전처리제를 사용해 살살 비벼 빨듯 손세탁하고, 세탁기 사용 시 울세탁 코스나 단시간 세탁 코스로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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