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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 전 꼭 알아둬야 하는 '안전산행 요령 4가지'

기사입력 2018.01.16 11:04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새해를 맞아 겨울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설경을 즐기는 데 집중하다 보면 안전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겨울 산행을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안전산행 요령을 알아보자.

    겨울 안전산행 요령
  • 01
    일찍 출발하고 일찍 하산한다.
    겨울 산은 해의 길이가 급격히 짧아진다. 따라서 산행을 계획할 때에는 되도록 이른 시간에 출발하고 하산은 어둡기 전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준비하고 여분의 전구와 전지를 챙기도록 한다. 또 유사시 섭취할 수 있는 고열량의 비상식은 반드시 지참하고 보온병에 뜨거운 차나 음료를 담아 배낭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02
    장비와 복장에 만전을 기한다.
    우리나라의 눈은 대부분 습기 있는 눈이기 때문에 수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는 방풍, 방한, 방수 의류는 필수이다. 여기에 보온의류나 방수와 보온 기능이 뛰어난 등산화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비다. 양발과 장갑은 여분을 준비해 젖었을 때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겨울철 운행구인 아이젠, 바라클라바(목출모), 스패츠 등과 심설산행(눈이 깊이 쌓일 정도로 많이 왔을 때 산행)에 적합하도록 넓은 바스켓이 부착된 워킹스틱도 꼼꼼히 챙긴다. 동계용 운행장비는 미리 출발전에 작동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03
    떠나기 전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산행에 나서기 전에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상상태와 적설량, 온도변화 등을 체크해야 적절한 코스와 산행시간, 필요장비를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장기 산행의 경우 반드시 기상청이나 인터넷 일기예보 등을 통해 기상추이를 확인하고 라디오, 온도계 등을 휴대해 날씨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04
    땀 조절과 체력 안배에 신경 쓴다.

    운행 중 땀을 많이 흘려 옷이 젖게 되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몸에서 발생되는 수분을 조절해야 한다. 산행거리에 비해 시간은 넉넉히 잡고 기온에 따라 신속히 옷을 벗고 입을 수 있도록 배낭의 꺼내기 쉬운곳에 자켓이나 우모복을 둔다. 눈이 쌓인 겨울산은 보행이 어렵고 체력소모 또한 많아진다. 자신의 체력을 파악하고 잘 조절해야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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