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가 바라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모습은?

기사입력 2018.01.15 18:15
미혼남녀의 이상적인 배우자 경제력에 대한 기대치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상적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4997만원에서 4930만원으로 아내는 4211만원에서 4206만원으로 감소했다.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직업과 나이, 배우자 고려사항 등 '이상적 배우자상'에 대한 조사결과를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연구해 '2017년 이상적 배우자상(像)'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미혼남녀가 가장 이상적인 결혼적령기로 생각하는 평균나이는 남성 31.8세, 여성 31.6세였다. 하지만 결혼을 계획하는 때와 결혼적령기로 생각하는 시기가 일치하지는 않았다. 평균 결혼 계획 나이는 남성 34.9세, 여성 33.7세로 집계됐다.

  • 이상적 배우자의 선택 기준은 남녀 모두 '성격'을 꼽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여성의 '성격' 35.7%,  '외모' 18.2%, '가치관' 7.6%, '직업' 7.4%, '경제력' 6.8%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성은 '성격'에 이어 '경제력' 17.3%, '가정환경' 9.5%, '직업' 9.2%, '외모' 7.8%를 배우자 고려 우선 순위로 꼽았다.


  • 배우자의 가장 이상적인 나이는 남성은 '3~4세 연하', 여성은 '3~4세 연상'의 배우자를 가장 이상적으로 여겼다. 다음으로 남성은 연령이 '전혀 상관없다'는 답변을, 여성은 '1~2살 연상'을 택했다.

  • 이상적 배우자 직업은 '공무원·공사'가 가장 많았다. 특히 '공무원·공사'는 성별 상관없이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1위(남 13.8%, 여 14.2%)로 꼽혔다. 이어 남성은 '일반 사무직' 12.7%, '교사' 11.4%, '의사·약사' 10.4%, '금융직' 5.5%를 아내의 직업으로 선호했다. 여성은 '의사·약사' 9.8%, '일반 사무직' 8.8%, '금융직' 7.5%, '회계사·변리사·세무사 등' 7.4%의 순으로 나타났다.

  • 이상적인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4930만원,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206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수령액으로 보면 남성은 월 약 354만원, 여성 약 308만원을 버는 셈이다.

    또 남녀 모두 배우자 자산규모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를 제외하면 이상적인 남녀 평균 자산규모는 각각 2억7286만원, 1억8247만원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