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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숨은 보석 '슬로베니아'…꼭 가봐야 할 슬로베니아 명소

기사입력 2018.01.11 18:15
  • 드라마 '흑기사'의 해외 촬영지로 나온 슬로베니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슬로베니아의 낭만 가득한 마을의 모습과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중세풍의 고성이 드라마에 나오면서 드라마 '흑기사'가 촬영된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드라마 '흑기사'의 제작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모두투어가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도시별로 소개했다.

    슬로베니아 여행 명소
    01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수도
  • 류블랴나를 가로지로는 류블랴니차 강(사진출처=모두투어)
    ▲ 류블랴나를 가로지로는 류블랴니차 강(사진출처=모두투어)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는 인구 약 27만 명의 작은 도시다. 한적한 발칸의 소도시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붉은 지붕과 중세 유럽 어느 시대에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류블랴나를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차강을 중심으로 성이 있는 쪽이 구시가지, 그 반대쪽이 신시가지로 구분된다. 낭만과 중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구시가지를 둘러보고 있으면 다른 유럽과는 다른 발칸만의 류블랴나만의 독특한 여유와 예술미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드라마 '흑기사' 속 배경이 되었던 메사르스키 다리를 비롯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잊는 지그재그 형태의 트리플 다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철근 콘크리트 다리로 포효하는 듯한 4마리의 용이 인상 깊은 용의 다리, 프레세르노보 광장, 류블랴나성과, 성 니콜라스 대성당 등이 류블랴나의 명소로 손꼽힌다.

    02
    블레드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
  • 블레드성(사진출처=모두투어)
    ▲ 블레드성(사진출처=모두투어)
    슬로베니아 북부에 위치한 작은 호수 마을인 블레드는 슬로베니아 여행의 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프스 빙하가 녹아 만들어낸 에메랄드빛 블레드 호수와 130m 정도 절벽 위에 세어진 블레드 성은 이곳이 현실임을 잊게 만드는 압도적인 장면을 그려낸다. 블레드 성 내부에 위치한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는 블레드 전통 케이크인 크렘나 레지나와 커피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블레드 섬까지 가는데 이용하는 전통 나룻배인 ‘플레레트나’는 뱃사공이 직접 노를 저어서 움직이는데, 중세 시대의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로 인기가 많다. 뛰어난 고딕 양식의 건축법과 내부의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성 마틴 교회와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산책이자 조망 코스인 블레드 공원에서 여유 즐기기 그리고 마차를 타고 블레드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소소한 재미까지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곳이다.

    03
    피란
    아드리아해의 작은 선물
  • 피란(사진출처=모두투어)
    ▲ 피란(사진출처=모두투어)
    탁 트인 아드리아해 연안의 작은 도시 피란은 슬로베니아 현지인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다. 도보로 약 1시간이면 피란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은 마을이지만, 베네치아 공화국 지배 아래 약 500년 정도 있어서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작은 베네치아로 불린다. 피란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작은 골목길을 둘러보며,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중세의 문화를 하나씩 찾아보는 것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타르티니 광장과 피란에서 가장 핫한 프레셰렌 거리, 피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성 조지 교회, 중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성벽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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