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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암 발생 1위 위암, 위암을 유발하는 음식들

기사입력 2018.01.11 14:10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종류는 위암이다. 위암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최근 커피 섭취가 위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혀졌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할,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을 알아보자.
  • 커피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생기는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요소이다. 그런데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윤창호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상피화생 진단 비율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발생률 차이가 10배 가까이 나타나면서, 과도한 커피 섭취도 위암을 유발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 초콜릿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뿐만 아니라 암 발생률도 높아진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백융기 특훈 교수팀에 따르면,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오글루넥'이라는 당 분자가 많이 만들어지는데, 이 요소가 발암인자의 활성을 촉진하고 암 억제 회로를 붕괴하면서 췌장암 등 소화기 계통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젓갈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한국인의 암 발병 비율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은 짜고 매운 음식이다. 젓갈, 찌개, 김치 등 대부분의 한식은 염도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들이며, 이러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이 위암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맵고 짠 위를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탄 고기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음식이 그을리거나 검게 타면 벤조피렌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암의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1급 발암물질이다. 타지 않게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굽는 것 대신 찌거나 삶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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