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감기 잡는 1등 공신 ‘체온’을 잡아라!

기사입력 2018.01.10 10:11
  • 날씨가 추워지며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활동성이 높아지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우리 몸의 면역체인 인터페론 분비는 체온이 낮을수록 적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2℃ 상승하며, 목도리와 모자는 3~4℃, 장갑 2℃, 양말이나 덧신은 0.6℃ 정도 체감온도를 높여준다. 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뜻한 물에서 하는 목욕과 적절한 운동 역시 체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지만, 겨울철에는 운동이나 샤워 후 젖은 몸을 빠르게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묻는 땀이나 물은 증발하며 빠르게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특히 몸이나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외출하는 것은 감기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틈틈이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물론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목감기 증상이 심할 때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호흡기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나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외에 평소 잠을 충분히 자고, 견과류나 채소류를 꾸준히 먹는 것도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