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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간소화 직급 원해', 직장 내 직급체계 만족도는?

기사입력 2018.01.09 10:17
직장인 50.6%는 사원-선임-책임 등 4단계 이하 '간소화 직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단계 이상 직급과 4단계 이하 간소화 직급, 직급제 폐지에 대한 직장인의 생각을 살펴보자.
  • 기업의 직급체계에 대한 생각으로 직장인의 50.6%가 '4단계 이하 간소화 직급'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5단계 이상 세분화 직급' 33.0%, '직급제 폐지' 16.4% 순이었다.
  • 4단계 이하 간소화 직급에 대한 인상으로 '자유로우면서도 체계가 있어 업무 효율이 높을 것 같다'는 응답이 43.7%, '직급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응답이 21.3%로 긍정적인 인상이 65%에 달했다. 반면 '체계가 분명하지 않아 조직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 같다' 19.4%, '일정 수준 이상 승진할 수 없어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을 것 같다' 14.3% 등의 부정적인 인상은 작게 나타났다.
  • 5단계 이상 일반 직급체계에 대해서는 '결재 단계가 많아 의사결정이 느린 등의 업무효율 문제'를 지적하는 직장인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급 단계가 복잡하고 위계서열이 생겨 조직 분위기가 경직될 것'이라는 응답도 26.1%에 이르는 등 부정적인 응답이 63.9%로 높았다. 반면 긍정적인 인상은 '정확한 책임 수준과 책임소재 ' 22.9%와 '승진에 대한 동기부여' 12.2%가 있었다.
  • 직급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에 대한 직장인들의 37.1%는 '자율적이고 평등한 근무환경이 형성될 것'이란 긍정적인 인상을 보였다. 하지만 '체계가 없고 서로 부르기 모호해서 업무효율이 떨어질 것' 29.7%, '승진에 대해 기대가 없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것' 17.3%, '외부 사람들과 협업할 때 불편할 것' 13.9% 순으로 직급제 폐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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