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호흡기 질환에 비상이 걸린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도 많아져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호흡기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음료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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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증진과 체내 노폐물 배출 돕는 '보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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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수분을 계속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보리차를 수시로 섭취하면 체내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보리는 볶게 되면 숯과 같은 구조를 갖게 돼 중금속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블랙보리'가 출시됐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이상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보리 품종 중 최고 품종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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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건강에 좋은 '배음료'와 '도라지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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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 도라지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애용되었던 대표적인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가래와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줘, 목의 염증과 가래를 완화해 기관지 계통에 좋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늘면서 국내산 배에 아카시아 벌꿀 성분을 더한 배음료 '사각사각 꿀배'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산 약도라지를 400시간동안 발효 숙성한 '발효숙성흑도라지400'도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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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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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레몬의 3배가 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 및 증상 완화에 좋다. 복음자리는 제철을 맞은 고흥 유자를 사용해 시트러스의 향과 맛을 풍부하게 살린 '햇유자차'를 선보였다. 고흥 유자는 남해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 맛에 있어 타 지역 보다 뛰어난 맛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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