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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1% “수당 있다면 야근도 OK”,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

기사입력 2017.12.28 11:03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근무 수당이 있다면 야근도 감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 근무와 야근 중 선택한다면 '야근을 하더라도 휴일 보장(87.5%)'을 택한 직장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장인이 꼽은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와 야근 줄이는 방안, 정시 퇴근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야근을 감내할 수 있는 경우로 직장인 71.6%가 '근무 수당'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에 대한 만족도'가 24.3%, '상사의 인정'이 4.1%였다.
  • 휴일 근무와 야근 중 선택한다면 '야근을 하더라도 휴일 보장'을 꼽은 직장인이 8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할 때 제대로 일하고, 쉴 때 푹 쉬고 싶어 하는 직장인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시 퇴근하지만 휴일 근무'라는 답변은 12.5%에 그쳤다.
  • 직장인들이 야근하게 되는 이유로는 '업무량이 많아서'가 29.6%로 1위를 차지했고,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17.9%, '퇴근하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14.6%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야근 수당을 받기 위해서' 11.7%, '일에 대한 욕심 때문에' 10.4%,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하지 못해서' 7.1% 순이었다.
  • 야근을 줄이는 방안으로 직장인 49.2%는 '회사 내 정시 퇴근 정책과 시스템에 달려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근무시간 내 개인의 시간 관리에 따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26.9%, '일의 완성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야근은 피할 수 없다' 16.3%, '대표와 팀장의 의지에 달려있다' 7.7% 순으로 나타났다.
  • 정시 퇴근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52.5%가 '취미 활동'이라고 답했으며, '다음 날 출근을 위한 휴식' 21.3%, '커리어 향상을 위한 학습' 15.1%, '데이트 등 개인 생활' 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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