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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전국 남녀를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선호도 8.6%로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1위 드라마는 2014년 3, 4월 <기황후> 이후 처음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주인공 '서지안(신혜선)'이 하루아침에 금수저로 신분 상승했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며 겪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재벌, 출생의 비밀 등 흔한 자극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절대 악역 없이 등장인물의 취업·결혼·가족 관계에서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2위는 MBC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9월 4일 MBC 총파업 돌입 후 12주간 과거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편을 내보냈고, 파업 종료 후인 11월 23일 '무한뉴스'로 정상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뗏목한강종주 어기어차', '2018 수학능력시험', '코미디 하와 수' 등 새로운 도전을 방송했다.
3위는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이어 4위는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 2'가 차지했다. '알쓸신잡2'는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의 신비한 수다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등이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5위는 MBC '나 혼자 산다'와 JTBC '아는 형님'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외 MBN '나는 자연인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내 남자의 비밀',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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