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에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하이엔드 워치&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한 정우성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우성은 세련미 넘치는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 '탱크'의 신제품들을 함께 매치하며 자연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우성은 최근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자신을 향한 세상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배우로서 자신의 직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는 소신을 밝힌 그는 배우로서의 영역 이외에서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품어왔던 삶의 철학을 진지하게 소화했다.

또한, 정우성은 언제나 현실에 충실한 선택을 해왔다고 말했다. "내 앞에 주어진 걸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게 편하다. 그러니 내 앞에 온 작품이 나를 자극하거나 재미있게 느껴지면 바로 선택하게 된다. 그런 선택의 연속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배우로서 작품을 선택하는 배경과 개인으로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고백했다. 그리고 "영화가 좋아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자 했는데 어쩌다 보니 행운까지 얻게 됐다. 그러니 그 행운까지 내 것으로 생각하며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결국, 이런 과정이 진짜 나를 찾아가도록 이끄는 길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현재 영화 '인랑'을 촬영 중이며 배우 활동 외에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인 영향력을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드러내고 있다.

속까지 꽉 찬 남자 정우성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2018년 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