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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놀이터, '피규어뮤지엄 제주'

기사입력 2017.12.21 15:46
과거 아이들의 장난감이라고 치부됐던 캐릭터 인형이 최근에는 어른들의 취미, 수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피규어'는 키덜트 문화를 이끌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몇만 원 대에서 많게는 몇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만화 캐릭터는 물론 어벤져스, 디즈니 등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 이러한 사람들의 꿈과 환상을 실현시킨 피규어 박물관이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다.
  • 피규어뮤지엄 입구
    ▲ 피규어뮤지엄 입구

    2017년 9월 2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실물 크기의 영화 캐릭터 등을 모아놓은 피규어뮤지엄이 오픈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화 캐릭터부터 게임, 영화 그리고 유명 미국 드라마 등장인물까지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들을 접할 수 있다.

  • 입구에 들어서면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형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 캐릭터 중 하나로 공간이동, 사물 통과, 염력 등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이다.

  • 닥터스트레인지 외에도 로키, 블랙팬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 군단의 대소형 피규어들을 모두 볼 수 있다.

  • 1층 전시실 안쪽으로 가면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공간을 볼 수 있다. 중앙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그 외에도 스타로드, 그루트, 로켓, 가모라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들과 엑스맨의 로건, 진 등, 아바타, 반지의 제왕의 골룸, 이소룡, 원더우먼 등 영화에서 봤던 유명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1층에서 마블, 엑스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히어로즈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다면, 2층에는 배트맨과 슈퍼맨, 디즈니, 스타워즈 캐릭터 등을 볼 수 있다. 2층으로 들어서자마자 배트맨과 조커의 모형과 실제 크기의 배트카 2종이 전시되어 있어 웅장함을 자랑한다.

  • 1990년대부터 SF 영화의 대명사로 불리었던 스타워즈 캐릭터들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스톰 트루퍼, 다스 베이더, C-3PO, 요다 등 스타워즈 캐릭터가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다.

  •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도 있다.




  • 디즈니와 픽사의 캐릭터들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쿵푸팬더의 포,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울라프,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캐릭터들 모두 만화에서 본 모습 그대로이며, 금방이라도 움직일듯한 느낌을 준다. 그 외에도 유명 미드인 왕좌의 게임, 핑크팬더, 원피스, 피카츄, 미니언즈, 유령신부 등 유명 만화 캐릭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피규어뮤지엄
    운영시간 매주 오전 9시~오후6시 (입장마감 오후5시30분), 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12,000(단체 10,000) / 청소년 10,000(단체 8,000) / 어린이 및 65세 이상, 장애우, 유공자 9,000(단체 7,000)
    홈페이지 http://www.figur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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