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보험금' 한 눈에 조회 가능…900만명에 이자까지 돌려준다

기사입력 2017.12.18 14:40
  • '내보험 찾아줌' 메인 화면 예시 /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내보험 찾아줌' 메인 화면 예시 /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앞으로 자신의 모든 보험가입 내역을 비롯해 휴면보험금과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등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숨은 보험금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또 그 돈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숨는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서비스를 18일 시작했다. 숨은 보험금은 지난 10월 말 기준 900만건이고, 올해 10월 말 기준 숨은 보험금은 7조4000억원(900만건) 수준이다.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http://cont.insure.or.kr)에서는 중도보험금, 만기 보험금, 배당금 등 지급 사유가 되고 금액이 확정됐는데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고 있는 모든 미청구 보험금을 회사와 상관없이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여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절차가 진행중인 사고 보험금은 조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포털(네이버·다음)에서 '내보험 찾아줌'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고, 24시간 365일 조회된다. 사이트에 접속 후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본인명의 휴대전화 등을 입력하고 휴대폰인증 등 절차를 거치면 바로 조회가 가능하다.

    숨은 보험금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청구할 수 있고, 청구일로부터 3일 안에 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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