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 관리 꿀팁 3가지

기사입력 2017.12.15 13:32
자동차 수명은 겨울철 관리에 달라진다. 추운 날씨는 자동차 부품을 경직시켜 전반적으로 차량 성능을 저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월동준비가 필요하다. 겨울에 챙겨야 할 차량 관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 타이어 점검과 스노 체인 준비
    겨울에는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 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지만, 마모 상태에 따라 안전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하면 주행 중에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마모 상태 점검해야 한다. 또한, 스노 체인도 타이어와 동일한 치수로 미리 준비해 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체인은 구동 바퀴에 채워야 하는데 후륜일 경우에는 체인을 뒷바퀴에 채워 사용한다.
    에어컨/히터 필터 점검
  • 겨울철에는 히터를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미리 에어컨/히터 필터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성능이 저하되면 자동차 내외부의 오염 물질이 유입되기 때문. 히터를 틀었을 때 냄새가 나거나 먼지가 있다면 교체해야 한다. 필터 교체 주기는 2만㎞이다.
    워셔액과 와이퍼 점검
  • 겨울철에는 눈길을 대비해 윈도우 워셔액을 가득 채우고 와이퍼도 필수로 점검해야 한다. 워셔액은 전면 유리를 깨끗하게 닦는 기능 외에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하기 때문에 겨울철용 워셔액을 따로 넣는 것이 좋다. 만약 평소에 물과 섞어 쓰는 윈도우 워셔액을 사용한다면, 겨울철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추운 날씨에 얼지 않는다.

    와이퍼를 사용할 때 소리가 나거나 자국이 남는다면 교체해야 한다. 또한, 불가피하게 외부 주차를 한다면 와이퍼를 반드시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와이퍼를 세워서 보관하면 강설 무게로 인한 변형을 피할 수 있으며, 와이퍼와 눈이 동시에 얼어붙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겨울철 야외 주차 시 자동차 커버 또는 박스로 앞 유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으며, 자동차 배터리는 낮은 온도에서 소모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는 만큼,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을 겨울철에 장기간 야외 주차할 경우 전원을 끄거나 저전압 차단기능이 포함된 것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