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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교보문고가 전국 16개 서점 직원과 독자를 대상으로 올해의 가장 매력적인 한국소설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이 올해의 가장 매력적인 소설 1위에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오직 두 사람'은 김영하 작가가 7년 만에 펴낸 신작 소설로 무엇인가를 상실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혐오와 배제의 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가 전체 응답자의 10.0%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침묵의 미래' 등 7편의 작품을 담은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이 8.8%로 3위를 차지했다. 손원평 작가는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이 각각 4, 5위에 올렸다.
이외 김중미의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7.1%, 황정은 '아무도 아닌' 6.1%, 손보미 '디어 랄프 로렌' 4.5%, 이승우 '사랑의 생애' 36.0%, 김숨 '당신의 신' 3.0%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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