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이번 겨울 해외여행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38.8%가 '올 겨울에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가장 떠나고 싶은 겨울철 여행지는 어떤 곳인지 알아보자.

가장 떠나고 싶은 겨울철 해외 여행지는 일본 훗카이도에 위치한 '삿포로'가 24.6%로 1위에 꼽혔다. '삿포로'는 겨울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철 여행지로 눈이 많이 오는 삿포로에서는 매년 2월 눈 축제가 펼쳐진다. 거대한 눈 조각과 다양한 눈놀이를 즐길 수 있어 삿포로를 찾을 여행자들에게는 즐거운 축제로 꼽히고 있다.

호주 시드니가 17.4%로 2위를 차지했다. 겨울에도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호주 시드니'는 추운 겨울을 피해 떠나는 좋은 여행지로 대표적인 명소로는 오페라 하우스, 블루마운틴, 본다이비치 등이 있다.

3위에는 기온이 온화한 '하와이 호놀룰루'가 올랐다. 고급스러운 리조트에 묵으면서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며 휴양을 취하기 딱 좋은 여행지이다.

뒤이어 '홍콩' 16.2%, '스위스 알프스' 13.9%, '일본 나고야' 13.3%, '체코 프라하' 13.2%, '필리핀 보라카이' 12.9%, '캐나다 퀘벡' 12.3%, '대만 타이베이' 10.2%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