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계정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코리아는 2017년 한 해 동안 트위터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올해 트위터에서 세워진 각종 기록을 '#ThisHappend' '#2017어떤일이'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했다.

전 세계 트위터 계정 중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으로 방탄소년단의 계정(@BTS_twt)이 1위로 선정되었고, 이어 세븐틴의 계정(@pledis_17) 2위를 차지했다. 몬스타엑스의 계정(@OfficialMonstaX)도 9위를 차지해 총 3개의 K팝 가수의 계정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방탄소년단은 각종 국내 트위터 기록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계정 최초로 1000만 팔로워를 달성하며 팔로워 보유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골든트윗' 영광도 방탄소년단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서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7 MAMA)'가 1위에 올랐고, 그룹 워너원을 탄생시킨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이 인물로는 유일하게 엔터테인먼트 키워드 10위권에 올랐다.

국내 사회 분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탄핵'과 '대선'이 2위와 3위였다. 이외 '세월호' '포항 지진' 등이 하반기 최다 기록을 세웠고, 이 외에 성차별 문제가 주목받으면서 '페미니즘' '성소수자' '낙태죄 폐지' 등도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