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겨울철 영양식으로 먹으면 좋은 '12월 제철 수산물'

기사입력 2017.12.05 15:54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12월에는 어떤 수산물이 제철일까?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한 물메기와 감태를 추천했다. 12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물메기와 감태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맛과 영양이 으뜸 '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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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평균 어류의 수분함량보다 훨씬 많은 수분을 함유해 '물메기'라고 불리는 이 생선은 12월부터 2월까지 주로 잡히는 겨울철 대표 생선이다. 물메기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아 영양보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 또 물메기는 껍질과 뼈 사이에 교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좋다. 물메기로 탕을 끓이면 수분함량이 많고 살이 연한데다 잡내가 없어 국물 맛이 개운하다.


    갯벌의 밥도둑 '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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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감태는 수온이 10도 이상 되는 9월 이후 수온이 15도 이상이며 낮의 길이가 8시간일 때 생식이 이루어지고 12~2월에 급속히 자란다. 청정 갯벌에서 자라는 감태는 매생이와 파래의 중간쯤 되며 파래보단 가닥이 가늘고 매생이보다는 씹히는 맛이 있다.

    청정 천연갯벌에서 채취 가능한 감태는 미네랄 덩어리로 알려진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요오드, 칼슘, 비타민B1, B2가 풍부하여 인체의 각종 산을 없애주고 니코틴을 해독 중화 시키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노화 방지 성분인 시놀과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미용, 당뇨, 고지혈증, 대사성질환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

    양식이 어려운 감태는 전량 자연산에 의존하고 있어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음식이지만, 요즘엔 감태를 말려 김처럼 밥에 싸 먹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섭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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