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고 돌리면 끝? 참 쉬운 과일 깎는 법

기사입력 2017.12.01 15:43
손에 과즙을 묻혀가며 과일을 깎는 시대는 지났다. 사과, 바나나, 딸기 등 과일 특징에 따라, 예쁘고 쉽게 자를 수 있는 도구들이 발명되고 있다. 간편하게 돌리고 누르기만 하면 되는 과일 커터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 사과
    돌려서 껍질 깎고 눌러서 나누고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사과는 껍질을 깎아 소분하여 먹는 경우가 많지만, 원형인 사과 껍질을 얇고 균일하게 깎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단단한 사과를 균일한 크기로 나누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돌려서 껍질을 깎고 눌러서 과육을 균일하게 나누는 기구를 사용하면, 과육을 낭비할 걱정도 손에 과즙이 묻을 걱정도 덜 수 있다. 그 외에도 가운데 씨가 들은 부분만 골라 분리할 수 있는 도구도 있다.

  • 바나나
    손대지 않고 눌러 한번에 커팅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바나나는 무른 과일로 조금만 힘을 줘도 손에 과육이 묻어나면서 모양이 변형되거나 거뭇하게 색이 변한다. 껍질을 벗겨낸 후 바나나 모양의 커터기를 사용해 눌러주면, 손에 묻히지 않고도 한입크기로 쉽게 바나나를 나눌 수 있다.


  • 딸기
    한번에 꼭지 따고 손대지 않고 슬라이스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빨간 딸기의 과육은 달고 상큼하지만, 밑의 흰색 부분은 달지도 않고 서걱거리는 식감마저 드는 부위이다. 심지어 꼭지까지 있어 먹을 때 불편한 과일 중 하나이다. 집게 모양의 딸기 꼭지 따개를 사용하면 꼭지는 물론 딸기의 흰색 부분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는데, 기구를 누르면 나오는 집게로 원하는 만큼 떼어낼 수 있다. 또한, 딸기 슬라이스는 딸기를 넣고 누르기만 하면 균일한 크기로 썰어져, 먹거나 장식용으로 좋다.


  • 수박
    눌러서 자르고 집게로 쏙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수박은 사이즈가 커 분할하는데 힘이 많이 들뿐 아니라 잘라 먹기도 힘든 과일이다. 하지만 낫 모양의 수박 전용 커터를 사용하면 균일한 사이즈로 수박 끝까지 자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게 모양이기 때문에 집게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과처럼 눌러서 분할할 수 있는 커터기도 있으며, 모양을 내서 자를 수 있는 모형틀도 있다.


  • 파인애플
    돌려서 파인애플 과육만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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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파인애플은 껍질이 딱딱하여 자르기 어려운 과일이다. 원통형 모양의 껍질을 자르다 삐끗하면 상처가 나기 쉬우며, 너무 많이 자르다 보면 버리는 과육이 많아진다. 파인애플 커터기를 파인애플에 넣고 돌려주면 중간 기둥을 제외하고 파일애플 과육만 쏙 올라와 낭비하는 과육 없이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다.

  • 아보카도
    손에 묻히지 않고 눌러서 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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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아보카도는 숲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과일로 껍질에서 과육을 파내어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버터처럼 무른 과육 탓에 과도로 자를 때 손에 묻고 칼에 묻어 버리게 되는 양도 상당하다. 하지만 반으로 갈라 껍질이 있는 상태에서 커터기를 사용해 누르기만 하면, 균등하게 잘려 먹기 편할 뿐만 아니라 손 등에 묻지 않아 버리는 양도 줄일 수 있다.

  • 체리
    씨만 쏙~ 제거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체리는 달콤하지만 가운데 씨앗이 있어 먹기 힘든 과일이다. 먹는 중간에 씨를 골라내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가 안 좋은 노인이 씹거나 어린아이들이 삼킬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체리씨 제거기를 사용해 눌러만 주면 체리의 씨가 쏙 빠지니, 편리성도 높고 씨를 잘못 삼키거나 씹어서 다칠 염려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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