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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 양송이, 느타리…싱싱한 식용버섯 고르는 방법은?

기사입력 2017.11.30 14:08
  • 독특한 향미와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버섯은 사시사철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양식품이다. 흔히 버섯은 독버섯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모든 버섯을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식용버섯이라도 중독이나 식중독,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버섯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난 검증된 식용버섯만 섭취해야 한다. 날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 식용버섯이라도 처음 먹는 종류라면 먼저 소량을 익혀 먹어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본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상한 버섯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상한 버섯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새송이, 양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등 우리가 자주 먹는 식용버섯은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좋은 식용버섯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새송이버섯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새송이버섯은 육질이 단단하고, 모양이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대와 갓의 구분이 확실하고, 갓 모양이 고른 원형에 두툼하며, 주름이 촘촘한 것이 상품이다. 갓은 갈색에 가까운 것이 좋지만, 갓 밑부분이 노랗게 변한 것은 좋지 않다. 대는 굵으면서 곧은 모양에 부드럽고 탄력 있는 것이 좋다. 버섯표면에 갈색 점이나 미끈거림이 있는 것은 신선하지 않은 것이니 피해야 한다.


    양송이버섯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제거에 뛰어난 양송이버섯은 갓이 너무 피지 않고, 갓과 대가 붙어 있는 것이 좋다. 색깔은 흰색을 띠며, 습기가 없고 굵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갓과 대가 붙은 부분은 눌렀을 때 잘 붙어있는 것이 신선하다. 상처나 흠집이 있는 것, 색이 검게 변한 것은 피해야 한다.


    표고버섯
  • 사진=위키피디아
    ▲ 사진=위키피디아
    가장 인기 많은 버섯인 표고버섯은 갓이 크고 덜 핀 것일수록 상품이다. 표고버섯을 고를 때는 갓과 대가 두툼하고 묵직하며, 탄력 있는 것이 좋으며, 갓이 너무 피지 않고 색이 선명하며 주름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갓 안쪽은 하얗고, 줄기는 통통하고 짧은 것이 좋으며, 물기가 많은 것은 피해야 한다.


    느타리버섯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은 느타리버섯은 갓 모양이 부스러지지 않고, 갓 색깔이 짙고 표면에 약간 회색을 띠는 것이 좋다. 길이가 긴 것보다 두툼한 것이 좋으며, 대는 희고 뒷면의 빗살무늬가 선명한 것이 신선하다.


    팽이버섯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내장 지방 감소와 두뇌 계발에 좋은 팽이버섯은 순백색 혹은 크림색에 갓이 적고 둥글며, 줄기가 가지런한 것이 좋다. 뿌리 부분이 짙은 다갈색으로 변해있거나, 줄기가 가느다란 것은 신선도가 낮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팽이버섯은 흔히 진공 포장되어 판매되는데, 이때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고 진공 상태를 유지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수분이 적고 미끈거림이 없는 것이 좋은 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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