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6%는 사내 텃세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세를 부린다고 느낀 상황으로는 '스스로 해보라며 자료를 공유하지 않을 때'라는 답변이 42.9%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이 꼽은 텃세를 극복하는 노하우와 텃세가 끼친 영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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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텃세를 경험한 적 있는가에 직장인 84.6%는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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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를 부린다고 느낀 상황으로는 '스스로 해보라며 자료를 공유하지 않을 때'가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챙겨주는 듯하면서 은근히 왕따시킬 때' 16.2%,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 12.1%,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부여받을 때' 10.8%, '내 의견을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 8.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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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를 극복하는 노하우로 직장인 23%는 '업무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를 꼽았다. 이어 '같이 무시한다' 18.7%, '모든 일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17.2%, '먼저 말 걸고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인다' 15.9%, '반대 의견은 가급적 제시하지 않는다' 1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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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직·업무 적응에 텃세가 미친 영향으로 응답자의 82.9%가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매우 부정적인 영향' 43.9%, '약간 부정적인 영향' 39%였다. 그밖에 '약간 긍정적인 영향' 11.0%,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 4.1%, '매우 긍정적인 영향' 2.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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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사내 텃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응답자의 52%는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텃세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답했으며,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스스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31%, '새로운 조직에 입사했다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16.7% 순으로 나타났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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