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덩치를 더욱 우람하게 보이게 만들었던 패딩은 핏 감이 좋은 아우터로 변신했다. 그중에서도 내 몸의 핏을 잘 살릴 수 있는 롱패딩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롱 시폰 원피스와 같은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이너로 매치해 드레시한 무드를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끈한 디자인의 하이힐이나 트렌디한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하면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패딩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통이 넉넉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패딩을 갖고 있다면 본래의 스포티함을 살리는 것이 좋다. 최근 셀러브리티 화보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섹시 스포티즘 컨셉을 연출하면 투박한 아우터도 트렌디하게 보일 수 있다.

누구나 하나쯤 소장하고 있는 스웻 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앵클 부츠를 매치하면 된다. 이때 조금 더 과감한 크롭 디자인의 탑과 바디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한 조거 팬츠 디자인을 선택하면 별다른 노출 없이 섹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부츠는 굽 높이와 상관없이 발목이 좁은 디자인을 선택하고 금속 주얼리 대신 포근한 비니를 착용하면 머리부터 발끜까지 따뜻하면서 색다른 패딩룩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