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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싫은 면접 질문 2위 '결혼 계획 묻는 질문'... 1위는?

기사입력 2017.11.21 14:07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면접에서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44.9%는 면접 질문을 받고 불쾌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받기 싫은 질문 유형과 질문을 기피하는 이유 등 '면접 전형'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면접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취업준비생 44.9%는 '면접 질문을 받고 불쾌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 그렇다면, 면접에서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취업준비생 30.7%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압박질문'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이성 친구 유무, 결혼 계획 등을 묻는 질문' 26.6%, '거주지, 부모님 등 개인 배경을 묻는 질문' 23.5%, '창의성을 요구하는 예측 불가능한 질문' 21.7%, '인턴, 학점 등 개인 스펙을 의심하는 질문' 20.4% 순으로 나타났다.

    받기 싫은 질문 유형 순위는 성별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성 취준생들의 경우 가장 받기 싫은 질문 유형으로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압박질문'을 반면, 여성 취준생들은 '이성 친구 유무, 결혼 계획 등을 묻는 질문'을 1위로 꼽았다.

  • 해당 질문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응답자 52.1%가 꼽은 '채용과 관계없는 질문이라서'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편견을 가지고 물어보는 것 같아서' 43.1%, '심층적인 평가보다 무시하고 비난하려는 의도의 질문 같아서' 25.6%, '사전 예측, 준비가 불가능한 질문 유형이라서' 16.1%, '채용 탈락 등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의 질문 같아서' 14.4% 등의 이유로 기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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