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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과 음료

기사입력 2017.11.16 17:28
파스타를 먹고 나면 느끼함을 달래 줄 시원한 탄산음료가 떠오른다. 무슨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어떤 음료와 마시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배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단순히 갈증 해소를 떠나 음식의 맛을 더욱 돋워 줄 짝꿍 음료를 알아보자.
  • 느끼한 파스타 + 탄산음료
  • 파스타
    ▲ 파스타
    스파게티, 라자냐, 피자 등은 서양으로부터 전해졌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한 끼 식사로 즐겨 찾는 인기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올리브오일이나 치즈를 활용해 조리하는 탓에 한국인의 입맛에는 다소 느끼하게 여겨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다른 탄산음료에 비해 청량하고 상쾌한 맛의 사이다가 어울리며, 느끼한 음식이 가지고 있는 텁텁함도 해결할 수 있다.
  • 매운 훠궈 + 유산균 음료
  • 훠궈(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훠궈(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훠궈'는 야채와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매콤한 국물에 데쳐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이다. 훠궈는 칼칼하고 매운 육수가 특징으로, 같이 마시기 좋은 음료로는 매움을 달래줄 유산균 음료가 좋다. 유산균 음료는 유산균 발효액의 부드러움이 매운맛을 상쇄시키고, 첨가되어있는 과일 맛으로 인해 청량함까지 느낄 수 있어 좋다.
  • 자극적인 팟타이 + 탄산수
  • 팟타이
    ▲ 팟타이
    태국은 CNN이 선정한 세계 5대 미식 국가 중 하나로, 다양한 재료와 고수 등 특유의 향이 나는 재료를 사용해 전 세계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다. 똠양꿍, 팟타이, 푸팟퐁 커리 등 다양하고 자극적인 맛을 가진 태국 요리는 음식 자체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음료의 맛도 강하면 음식 자체의 맛이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태국 음식의 양념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극적인 맛을 완화시켜 줄 음료로는 탄산수가 잘 어울리며, 톡 쏘는 맛으로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다.
  • 진한 고기의 맛 쌀국수,분짜 + 과즙음료
  • 분짜
    ▲ 분짜

    최근 베트남 음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쌀국수뿐만 아니라 쌀국수 면발을 숯불에 구운 고기와 각종 채소, 소스를 섞어 먹는 '분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분짜는 달콤한 특제 소스에 담가먹고 비벼 먹는 쌀국수로,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시 분짜를 먹어 화제가 됐다. 진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분짜나 쌀국수를 먹을 때는, 과즙에 탄산이 가미돼 달콤상큼한 맛을 내는 스파클링 음료가 잘 어울린다.

  • 육즙이 가득 딤섬 + 차(茶)
  • 딤섬
    ▲ 딤섬
    딤섬은 중국의 농부들이 일하는 중간의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 간단히 먹는 음식이었다. 현대의 우리가 케이크에 커피를 마시듯, 당시 사람들은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인 딤섬과 차를 즐겨 마신 것이다. 딤섬은 맛을 부드럽게 하려고 속에 돼지비계를 넣는데, 차를 마심으로써 느끼함을 덜고 지방 걱정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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