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이 면접장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로 온다고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 지원자'를 꼽았다. 그렇다면 꼴불견 지원자의 면접 결과과 최악의 꼴불견 면접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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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면접 꼴불견에 대한 설문했다.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86.1%가 '면접과정 중에 꼴불견 지원자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가 꼽은 면접장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는 온다고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 지원자'가 응답률 6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를 회사를 알지 못하는 지원자' 37.4%, '면접시간에 늦게 나타나는 지각 지원자' 32.9%가 각각 꼽혔다. 그밖에 '성의 없이 대답하는 무성의한 지원자' 24.1%, '질문과 관계 없이 엉뚱한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 18.9%, '경험과 성과를 부풀려 말하는 허풍형 지원자' 17.1%도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꼴불견 지원자로 꼽혔다. -
꼴불견 지원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물은 결과 인사담당자의 39.2%가 '일단 내색 없이 준비한 질문을 모두 다 하고 면접을 치른다'고 답했다. 이어 '해당 지원자에 대한 관심을 거두고 다른 지원자에게 더 집중한다' 24.8%,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 20.6%, '다른 좋은 면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더 많은 질문을 던져본다' 8.7%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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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사담당자 77.6%는 꼴불견 지원자들의 서류 및 면접 전형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결과와 관계 없이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꼴불견 지원자라 해도 '평가 결과가 괜찮으면 합격시킨다'는 22.4%를 얻는 데 그쳤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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