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용기 용량 80% 정도만…'김치냉장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기사입력 2018.02.20 10:55
  • 사진출처=포토핀
    ▲ 사진출처=포토핀
    김치냉장고는 김치 저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 보관 기능까지 가능해지면서 가정 내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김치냉장고 설치와 김치 보관 등에 대한 사항을 잘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 사용이 잦아지는 요즘, 김치냉장고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안전 주의사항 4가지
    01
    설치 장소
    바닥이 단단하고 수평인 장소에 김치냉장고를 설치하고 바닥 면이 고르지 않을 경우, 제품 다리에 있는 수평조절 나사 등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특히 어린아이가 저장실 문 또는 서랍에 매달리거나 올라타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02
    벽과의 공간
    벽과 10㎝ 공간을 두고 설치하고, 제품 뒷면 송풍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화재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03
    접지 단자 있는 콘센트 사용
    접지 단자가 있는 220V 전용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고, 접지 단자가 없는 경우 별도로 외부 접지를 해야 누전 및 감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04
    제조사에 점검받기
    김치냉장고는 오래 사용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부품, 배선 등 절연성능이 저하돼 감전 및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오래되거나 제품에 표시된 권장안전사용기간이 경과한 제품은 제조사에 요청하여 점검을 받도록 한다.

  • 김치 보관 주의사항
    김치는 익으면서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김치용기 용량의 80% 정도만 넣어야 국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김치를 보관한 지 3~7일 이내에 국물이 넘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국물이 넘치면 김치가 공기에 노출되어 보관기간이 짧아지고 맛이 변할 수 있다. 또 김치의 종류와 염도에 따라 김치저장모드의 세기(강, 중, 약)를 적절하게 맞춰야 김치가 얼거나 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김치냉장고 전기 절약법

    김치냉장고 설치장소의 주위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이 내리쬐면 성능이 저하되고 전기소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늘지고 통풍이 원활한 실내에 설치하도록 한다. 또한, 냉기가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주 먹는 김치는 따로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문 여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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