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이별 후폭풍의 증상 2위 '잘살고 있을까 궁금해 SNS 염탐'…1위는?

기사입력 2018.03.12 13:41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연인과 헤어지고 후폭풍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별 후폭풍은 주로 이별 3개월 안에 찾아온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별 후폭풍이 오는 이유와 증상 등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이별 후폭풍'에 대해 설문했다. 설문 결과에서 남성 응답자의 83.2%, 여성 응답자의 80.6%가 이별 후폭풍을 경험했다고 조사됐다.

  • 미혼 남녀의 68.5%는 이별 후 3개월이 되기 전을 후폭풍의 시기로 생각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28.4%는 '이별 후 1개월 미만'의 시기에 후폭풍이 온다고 답했다. 이어 '3개월 미만’은 각각 27.5%, '6개월~1년 미만' 22.9%, '3~6개월 미만' 16.5%, '1년 이상' 4.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이별 후 3개월 미만'이 이별 후폭풍이 오는 시기라고 답했다. 이어 '1개월 미만' 37.4%, '6개월~1년 미만' 12.1%, '3~6개월 미만' 4.7%, '1년 이상' 1.9% 순으로 이별 후폭풍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 그렇다면 이별 후폭풍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혼남녀는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게 연락을 하고 후회한다'를 1위로 꼽았다. '잘살고 있을까 궁금해져 SNS를 염탐' 26.9%,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올라 다시 찾아보기' 19.4%, '뒤늦게 이별이 후회되고 눈물이 난다' 8.8%,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고 동굴에 들어간다' 6.5%, '갑자기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멍하다' 4.2% 같은 증상도 있었다.

  • 이별 후폭풍의 이유는 남녀 모두 '익숙했던 둘에서 혼자가 되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전 연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서' 16.7%, '그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서' 15.3%, '뒤늦게 이별이 후회되어서' 11.6%, '전 연인과 재회하고 싶은 마음에서' 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별 후폭풍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고 참는다'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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