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고를 때 필수! ‘데니어’의 의미는?

기사입력 2018.0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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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픽사베이

    치마를 즐겨 입는 여성들에게 스타킹은 사계절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스타킹은 유연하게 다리를 감싸 맵시 있는 옷차림을 완성해준다. 시중에는 길이와 형태, 색상 등 다양한 스타킹이 출시되어 고르는 재미를 더해주는데, 스타킹을 고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스타킹의 두께를 나타내는 ‘데니어(Denier)’다.

    ‘데니어’는 합성섬유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영문 D로도 표기한다. 표준 길이인 9,000m를 기준으로 기준 무게가 1g인 것이 1데니어이며, 표준 길이에 대한 실의 무게가 기준 무게의 몇 배인가에 따라 데니어의 숫자가 달라진다. 즉, 9,000m인 실의 무게가 20g이면 20데니어, 40g이면 40데니어다. 데니어는 숫자가 낮을수록 실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숫자가 높을수록 실의 굵기가 두꺼워진다.

    스타킹을 고를 때 데니어가 중요한 것은 스타킹 원사의 굵기에 따라 스타킹의 비침과 압박, 보온 정도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요즘 판매되는 스타킹은 포장지 등에 대부분 데니어 정보를 표기하고 있다. 스타킹 역시 데니어 숫자가 높을수록 더 두껍고, 비침이 없으며, 압박과 보온력이 늘어난다.

    봄, 가을에 많이 신는 살이 비칠 정도의 얇은 스타킹은 15~20D이며, 그보다 도톰한 비침이 덜한 간절기용 스타킹은 40~50D 정도다. 비침이 거의 없는 두툼한 겨울 스타킹은 80~100D 정도이며, 한겨울에 신는 비침이 거의 없는 스타킹은 그 이상이다. 체형 보정용 압박 스타킹은 보통 200D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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