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건 업무 능력만이 아니었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 생활에서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세술이 필요한 이유로는 '동료 및 상사와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76.7%)'가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꼽은 처세술의 긍정 효과와 직장 내 처세왕 유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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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처세술 필요성에 대해 90.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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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처세술이 필요한 이유로는 '동료 및 상사와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가 7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 능력만으로 인정받는 데 한계가 있어서' 38.5%, '능력 이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26.9%, '승진 등 성과 보상이 유리해서' 22.7%, '다들 하고 있어서' 9.8%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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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상황으로는 '상사 및 동료와의 좋은 관계'가 78.6%로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승진 등 인사고과' 40.8%, '원하는 업무 배정 및 분담' 24.5%, '이직 시 평판관리 영향' 21.7%, '연봉 협상 유리' 1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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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이 직장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6%로, 절반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0%' 24%, '30%' 15.5%, '70%' 15.2%, ‘60%’ 13.4%, ‘80%’ 10.1%, ‘40%’ 9.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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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최고의 처세왕 유형 1위는 '상사 및 동료의 대화에 적극적인 ‘리액션형’'이 29.5%였다. 다음으로는 '입지가 단단한 상사 따르는 ‘라인형’’ 23.2%, '업무 성과를 당당하게 알리는 '자기과시형'' 11.1%, '자발적 야근, 특근에 참여하는 '애사심형'' 11.1%, '감정을 나타내지 않는 '포커페이스형'' 11.1%, '어제의 적도 오늘의 친구인 '오픈마인드형'' 7.4% 순이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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