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의 98%가 직장생활 중 '권태기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권태기를 겪은 적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2%에 불과했다.

직장생활에 권태감을 느낀 시기로는 '입사 1년차'가 3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년차' 27.1%, '2년차' 21.4% 등의 순이었다.

30대 직장인이 권태기를 겪는 가장 큰 이유로는 '반복되는 업무가 지겨워서'를 42.9%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28.3%, '업무 의욕이 사라져서' 25.9%,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19%,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16.7% 순으로 직장생활 권태기를 겪는 이유로 언급됐다.

직장생활에 권태감 느낄 때 나타나는 증상 1위는 '출근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가 51.2%를 차지했다. 이어 '이직을 고려했다' 43.2%, '퇴사를 고려했다' 25.9%, '업무 성과가 떨어졌다' 17%, '괜한 일에 도 짜증이 났다' 14.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