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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오스트리아 추천 스키장 베스트 5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10.31 10:19
  • 올 겨울 오스트리아 추천 스키장 베스트 5
    100년 넘는 알파인 스키의 발상지, 아를베르크

    티롤 주와 포어아를베르크 주의 경계, 아를베르크(Arlberg)의 작은 산악마을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 5곳은 100년 넘는 스키 전통을 자랑하는 ‘알파인 스키의 본고장’! 알프스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 만큼 스키 시즌도 굉장히 깁니다. 해발고도 1300-2800미터로 최대 5월까지 한결같은 설질을 유지합니다.

    특히 레흐(Lech)와 취르스(Zürs)는 100년이 넘은 스키 리조트로 4, 5 성급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이 많아 매년 겨울이면 유럽의 유명인과 아랍 왕족들이 즐겨 찾기로 유명합니다. 레흐 지역이 화려하고 젊은 열기로 넘치는 국제적인 리조트인 방면, 취르스 지역은 차분한 분위기로, 자연설이 쌓인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는 오프피스트 스키(off-piste skiing), 헬리콥터를 타고 눈이 많은 산간 지방에서 즐길 수 있는 헬리스킹(heli skiing)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오스트리아의 스키 영웅 한스 슈나이더의 고향이며 호텔 문을 열면 바로 슬로프가 펼쳐지는 슈투벤(Stuben), 아를베르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크트 크리스토프(St. Christoph), 알파인 스키의 탄생지 장크트 안톤(St. Anton) 스키 리조트까지 스키 발상지의 명성에 걸맞는 수준 높은 스키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올 겨울 오스트리아 추천 스키장 베스트 5
    스키의 본고장, 잘츠부르크에서도 알아주는 스키 파라다이스, 스키 아마데

    전 세계 스키어들이 몰려드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스키 연합, 스키 아마데! 5개 지역에 걸쳐 25개의 스키 리조트, 760킬로미터에 달하는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 260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을 갖춘 스키 여행의 진정한 종착지!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기차, 셔틀버스로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스키 아마데의 최대 장점은 스키 패스 하나로 5개 지역 슬로프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스키 아마데에 가입된 지역은 잘츠부르거 스포르트벨트(Salzburger Sportwelt), 슐라트밍-다흐슈타인(Schladming-Dachstein), 가슈타인(Gastein), 호흐쾨니히(Hochkönig), 그로스알탈(Großarltal) 입니다. 스키 여행에 지쳤다면 하루 정도는 오스트리아식 온천욕을 즐겨 보세요.


  • 올 겨울 오스트리아 추천 스키장 베스트 5
    유럽을 대표하는 윈터스포츠 여행지, 죌덴

    오스트리아에서 사실상 비엔나 다음으로 숙박객이 많은 외츠탈(Ötztal) 지역의 스키 시즌은 10월 말부터 최대 5월까지! 10월 하순에 열리는 국제 알파인 스키 월드컵과 함께 스키 시즌이 시작됩니다. 특히 2017/2018 겨울 시즌부터 죌덴(Sölden), 오베르구르글(Obergurgl)-호흐구르글(Hochgurgl) 스키패스를 통합해 254킬로미터의 슬로프, 55개의 마운틴 리프트 등 2개 지역 스키 리조트를 패스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 스키 시즌에는 외츠탈 역(Ötztal Bahnhof)에서 각 마을로 버스가 운행됩니다.

    다이나믹한 알프스 속에서 아웃도어를 만끽할 수 있는 외츠탈 지역, 그 중에서도 <007 스펙터>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곳이 바로 죌덴입니다. 본드걸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나온 해발 3048미터 가이슬라흐코글 산 정상에 위치한 아이스큐(Ice Q) 파노라마 레스토랑은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외츠탈 알프스가 거짓말처럼 사방으로 펼쳐지는 전망뿐 아니라 티롤 주에서 생산한 재료로 만드는 음식 또한 호평받고 있습니다.

    온천으로 잘 알려진 랭겐펠트(Längenfeld) 마을에서는 온천수 수영장과 야외 사우나, 얼음 동굴, 요가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스토랑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스파이자 4성급 리조트 호텔 아쿠아돔(Aqua Dome)! 스파 시설만 따로 이용할 수 있으니 스키하면서 쌓인 피로는 이곳에서 푸세요. 특히 매주 금요일밤 라이브 음악, 칵테일 한 잔과 즐기는 문라이트 베이딩(Moonlight Bathing)은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 올 겨울 오스트리아 추천 스키장 베스트 5
    동화마을 할슈타트 근방. 알프스 전망과 스릴을 함께 즐기는 다흐슈타인-잘츠카머구트 스키 리조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아름다운 할슈타트를 포함한 지역은 다흐슈타인-잘츠카머구트(Dachstein Salzkammergut) 로, 다흐슈타인 산이 그 상징입니다.  여기에 위치한 두 스키장은 관광객보다 오스트리아인이 더 즐겨 찾는 고즈넉한 스키장입니다. 할슈타트에 왔다면 동화마을 관광과 짜릿한 스키 체험, 일석일조로 즐기세요!

    그중 대표적인 스키장은 고사우(Gosau), 루스바흐(Russbach), 안나베르그(Annaberg), 세 마을이 하나의 리조트를 이루는 다흐슈타인 베스트(Dachstein West)입니다. 스키 시즌에는 할슈타트, 바트이슐(Bad Ischl) 등 주요 마을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알프스 설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면 헤밍웨이도 즐겼다는 스키 투어링(ski touring), 스노슈잉(snowshoe hike) 에 도전해 보세요. 능숙한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반짝이는 다흐슈타인 빙하를 볼 수 있는 기회!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눈썰매의 일종인 터보건(앞쪽이 말려진 형태의 썰매)이 정답입니다.

    또 하나의 추천 스키리조트가 위치한 곳이 다흐슈타인 한쪽 크리펜슈타인(Krippenstein) 산입니다. 크리펜슈타인 스키장은 여름에는 하이킹과 암벽 등반 코스로,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잘 알려진 사계절 액티비티의 명소입니다. 유명한 파이브 핑거스(5fingers)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할슈타트 호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빙하를 보면서 맥주와 전통 알프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크리펜슈타인 롯지(Krippenstein Lodge) 도 여행 일정에 꼭 넣으세요.


  • 올 겨울 오스트리아 추천 스키장 베스트 5
    첼암제-카프룬 스키 리조트

    - 첼암제 마을 중심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슈미텐회에 -
    첼암제 마을의 뒷편에 위치한 슈미텐회에(Schmittenhöhe) 산은 오스트리아 국내외에서 스키어가 모이는 인기 스키 리조트입니다. 인기의 비결은 모든 스키어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스키 코스! 초보자에게 적합한 완만한 패밀리 코스, 숙련된 스키어들을 위한 경사도 70퍼센트를 자랑하는 난코스 ‘스탠더드-트라스(Standard-Trass)’ 활강코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알프스 최대 규모의 XXL 펀슬로프도 슈미텐회에 스키장의 또 한 가지 자랑입니다.

    또한 슈미텐회에는 프란츠 요제프 1세와 황후 엘리자베트, 즉 시씨가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정상에는 프란츠 요제츠 1세가 묵은 호텔(현재 레스토랑도 운영중)과 황후를 기념한 시씨예배당이 있습니다.

    - 스키 시즌을 가장 먼저, 가장 길게 즐기는 키츠슈타인호른 -
    카프룬의 키츠슈타인호른(Kitzsteinhorn) 최정상 3029미터 지점은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며, 그 만큼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먼저 스키 시즌을 엽니다.

    최신 설비의 산악 철도, 해발 3000미터까지 올라가는 체어 리프트, 널찍한 빙하 슬로프, 스키 타기에 최적의 습도를 자랑하는 깨끗한 파우더스노, 이 지역 최고 경사를 자랑하는 활강코스까지 빙하 스키의 명소다운 시설을 자랑합니다. 봄에는 해발 2900미터에서 빙하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즐길 수 있으며, 스키 시즌은 무려 초여름까지 이어집니다.

    잘츠부르크 최고 정상 전망대 ‘탑 오브 잘츠부르크(Top of Salzburg)’ 팻말 앞 인증샷도 잊지 마세요!

    (자료제공 : 오스트리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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