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세계 여권 경쟁력 1위는 싱가포르…우리나라 순위는?

기사입력 2017.10.31 05:55
  •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세계 여권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자문사 아턴 캐피털이 발표한 '여권 지수(passport index)'에서 싱가포르 여권은 159점을 얻어 조사 대상 199개국 여권 중 1위에 올랐다. 여권 지수는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낸다. 따라서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는 159개국을 무비자나 도착 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이어 독일 여권이 158점을 얻어 2위, 157점인 우리나라와 스웨덴 여권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156점을 받은 공동 4위는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일본이다.

    미국은 전년 조사 공동 3위에서 순위가 하락해 공동 6위(154점)로 밀렸다. 최근 터키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미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혜택을 폐지했다.

    이 외에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한 북한은 87위(37점)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94위·2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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