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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트레스…’ 힐링 위한 '웰니스 여행', 1위 여행지는?

기사입력 2017.10.30 16:13
  • 최근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휴양, 삼림욕, 스파 등을 즐기는 '웰니스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익스피디아가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웰니스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항목별로 사람들은 웰니스 여행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힐링' 위해 웰니스 여행 떠나고파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웰니스 여행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힐링(치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웰니스 여행을 생각했을 때 힐링(81.3%, 중복 응답 허용)을 떠올리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휴식(76.7%)이라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이 외 건강(19.5%), 명상(3.3%)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9명(90.7%)은 비용을 들여 웰니스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0대(95.5%)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여행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휴식(69.7%)이 가장 컸다. 피로 회복과 육체적 휴식(25.2%)을 위해 떠난다는 이들도 많았다. 3050은 정신적 휴식을 원했고, 20대는 육체적 휴식을 더 필요로 했다.

    힐링이 필요한 사람
    '나야 나'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웰니스 여행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본인(30.8%)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50대(37.8%), 40대(34.3%), 30대(25.2%), 20대(20.3%)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본인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다음은 부모님(28.3%), 배우자(24.7%) 또는 연인(9.3%) 순이었다.

    20대(47.3%)와 30(33.3%)대는 본인보다 부모님을 많이 선택했다. 부모님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이들은 20대 여성(61.3%)이었다. 또한, 여성(35%)은 부모님을 남성(44.3%)은 배우자와 연인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국내 웰니스 여행지 1위
    '강원도'
  • 사진제공=익스피디아
    ▲ 사진제공=익스피디아
    웰니스 여행으로 찾고 싶은 지역 1위는 강원(36%)이었다.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서인 것으로 보여진다. 제주(27.3%)와 가평, 양평 등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13.8%)을 선택한 응답자도 많았다. 서울과 전국 광역시를 포함한 대도시 선호는 1%대 아래에 그쳤다.

    웰니스 여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 1위는 숲(46.5%)이었다. 2위는 온천(16%), 산과 바다가 공동 3위(각각 14.7%), 4위는 외딴 섬(4.7%)이었다. 3050은 숲을, 20대는 온천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웰니스 여행을 즐기려면…
    '스마트폰 멀리해야'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웰니스 여행을 위해 스마트 기기(32%)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휴가 중 업무(28.2%)도 반드시 지양해야 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특히 30대(35.2%)가 가장 큰 거부감을 드러냈다. 음주(15.7%)를 삼가야 한다는 의견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태도(11.2%)를 버려야 한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웰니스 여행에 꼭 갖춰져야 할 요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44.8%)이었다. 휴식에 최적화된 숙박 시설(30.5%)과 스파, 명상, 산림욕 등 세부 여행 프로그램(13.3%)도 중요했다.

    외국인에게 한국 웰니스 여행 추천한다면…
    1위 산림욕, 2위 스파, 3위 한방 테라피
  •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 여행은 해외관광객 유치 사업으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4.5%의 응답자가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한국의 웰니스 여행 상품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의 자연을 권하는 이들이 많았다. 공기 맑은 곳에서의 산림욕(24.8%)과 자연 속 리조트에서의 스파(21.2%)를 가장 추천했고, 한방 테라피(13.0%)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놀이(12.2%), 이 외 템플스테이 또는 명상 프로그램(10.3%), 한옥 스테이케이션(10%)을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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