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노란 리본' 단 강아지를 보면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18.02.05 10:48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 사건 등 최근 개에 물리는 사건이 급증하면서, 이를 방지하고자 개 목줄과 입마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개 주인의 허락 없이 개를 만지는 행위도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해 시작된 '옐로우 독 프로젝트(The Yellow Dog Project)'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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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옐로우 독 프로젝트(The Yellow Dog Project)란 2012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로, 반려견의 목줄, 옷 등에 노란 리본을 달아 사람의 접근을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노란 리본은 '개 주인의 허락 없이 함부로 만지지 말라'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학대 등으로 인해 사람을 피하거나 훈련 중인 개,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는 개, 공격성이 있어 사람을 무는 개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의미도 있다.

    영국의 한 강아지 용품업체는 반려견의 성격에 따라 10가지 종류의 목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빨간색 목줄은 공격적이니 주의하라는 의미이며, 주황색 목줄은 다른 강아지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는 의미, 초록색 목줄은 사교성 있는 개라는 의미이고, 보라색 목줄은 먹이를 주면 안된다는 의미이다.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으며, 한국은 올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부산국제반려동물산업박람회'에서 해당 캠페인을 알리기도 하였다.

    - 옐로우 독 프로젝트 홈페이지 http://www.theyellowdogproject.com/Home.html
    - 옐로우 독 프로젝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YellowDog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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