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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올해 10월 '문화가 있는 날(10월 25일)'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818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청춘마이크’에 선발된 청년예술가들이 가수 헤이즈와 함께 부산 바다에 운치를 더할 '헤이즈와 함께하는 야행성 버스킹'(부산 광안리 쪽빛마당, 11월 4일) 공연을 펼친다.
가을 여행주간 연계한 청춘마이크, 지역 특화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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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음식을 결합한 대중 친화적 독서프로그램 '문학식당', 시민들이 직접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대전시민의 원도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근대로의 산책' 등 전국에서 가을여행과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 문예회관부터 박물관, 미술관까지 일상에서 가을 감성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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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클래식과 그림자극이 조화된 '그림자극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가 관객들을 만난다.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지는 '쉘위댄스'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기획공연 '합창, 사랑의 하모니'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산인문학콘서트 III-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세계의 악기체험 2017', 커피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는 '커피화! 커피도시 강릉을 물들이다' 등 박물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용성 높은 친환경 손수건을 만드는 '생활 속 예술 찾기-에코손수건 만들기', 자화상을 활용한 치유 예술체험 '사진 자화상, 마음을 닮다' 등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농구, 영화, 공연 등 놓칠 수 없는 할인 혜택과 뮤지컬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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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개막된 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KBL) 경기는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화, 수, 목요일에 지정석에 한해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에는 전주케이시시(KCC) 대 안양케이지시(KGC), 부산케이티(KT) 대 원주디비(DB), 고양오리온 대 울산현대모비스 등의 경기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대상이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인 10월 25일(수)에는 배우 문근영 주연의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과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하며,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고품격 클래식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를 전석 10,000원에,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공연 장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콜이 네이버티브이(TV)와 브이(V)라이브 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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